HDC현산,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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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철거 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철거 공사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HDC현산은 공사 재개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공사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9일 철거 공사를 진행하던 중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1대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철거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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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철거 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참사가 발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철거 공사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HDC현산은 공사 재개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공사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동4구역 정비사업은 학동 633-3번지 일대 12만6433㎡에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231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9일 철거 공사를 진행하던 중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1대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철거 공사가 중단됐다.
HDC현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거방식도 기존에는 높이 10m 이상의 건축물의 경우 지상에서 길이가 긴 롱붐암(Long Boom Arm)을 통해 고층부를 직접 해체했으나, 이제는 크레인으로 철거 장비를 건물 위에 올려 한 개 층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 개 층씩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으며, 작업 중 파편이 떨어지거나 주변으로 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저층부는 기존과 같이 일반 굴착기로 해체한다. 이에 도로나 외부와 인접해 있거나 층고가 높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스템 비계와 방음 패널을 적용한다. 도로 인접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며,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관리감독자와 장비 기사가 교차로 검수하는 일일 장비 점검 등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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