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피해’ 접수 끝낸 카카오… “사례 집계한 뒤 건수·유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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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촉발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 사례 접수를 종료했다.
카카오는 7일 '사용자분들께 전하는 카카오팀의 편지'를 통해 "6일 자정을 기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아기를 전해주신 분들과 불편을 겪으신 모든 사용자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유료와 무료 여부와 관계없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피해 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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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촉발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 사례 접수를 종료했다. 카카오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점부터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다. 카카오는 접수된 사례를 분류한 뒤, 집계 작업을 마친 이후 건수와 유형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7일 ‘사용자분들께 전하는 카카오팀의 편지’를 통해 “6일 자정을 기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아기를 전해주신 분들과 불편을 겪으신 모든 사용자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간 ‘우주통신규약’이라는 꿈을 갖고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모두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자 했던 카카오의 초심을 잠시 잊고 있었던게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카카오는 명확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컨트롤타워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원인조사소위, 재발방지소위, 보상대책소위 등 총 3개 분과를 운영해 그간의 부족함을 통렬하게 분석하고 원점부터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접수해주신 불편 사항들은 카카오팀 모두가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전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더욱 열심히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접수 대상은 유료와 무료 여부와 관계없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피해 전반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가 몇 건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해 접수 시작 후 5일간 접수된 건수가 4만5000여건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만 건을 웃도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달 15일 SK C&C의 판교캠퍼스 화재로 데이터센터가 정전되며, 카카오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장애 발생 후 127시간30분(5일 7시간 30분)만에 모든 복구가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 측이 무료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보상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검토하고 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가 마련한 보상 기준이 적정한지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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