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췌장암 신약물질 유럽 특허 획득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아이발티노스타트(GC745)’가 유럽특허청(EPO)에 특허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항염 효과가 있는 이 물질은 당초 췌장암, 골수형성 이상증후군(MDS)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급성폐렴, 섬유증 등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허명은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이다.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38개국에 특허가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새로운 염을 도입해 원료 자체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다른 회사들이 같은 염으로 제조하는 것을 막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췌장암 임상이 순항하고 있어, 글로벌 지적재산권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