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노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무분규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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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은 노사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쟁의 없이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올해 초 이정필 대표의 취임 이후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 노조 측의 양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노조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가 신뢰를 공고히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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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노사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쟁의 없이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과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협의에 따라 노사는 내년 임금인상률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또 올해 전환된 공무직들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업무대행수당을 신설해 2023년부터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난해 중단된 단체협약도 협의를 통해 확정지었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임금협상도 난항 속에 쟁의 또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타결돼 왔다.
올해 초 이정필 대표의 취임 이후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5월24일에는 ‘노사화합 및 경영혁신 비전 선언식’을 통해 노사가 미래지향적인 가치 공유와 화합을 약속했다.
지난해 중단된 단체협약에 대한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6차례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지난 3일 잠정합의에 이르렀고, 이날 처음으로 무분규 협상을 타결했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 노조 측의 양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노조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가 신뢰를 공고히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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