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에 훈장 수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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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으로 평가받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지난 2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후보자 공개 검증 공지에서 박 감독이 "2017년 이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베트남 정부·국민들의 친한(親韓) 우호 정서를 고양시켜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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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으로 평가받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계기 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에 박 감독을 포함시켜 관련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지난 2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후보자 공개 검증 공지에서 박 감독이 "2017년 이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베트남 정부·국민들의 친한(親韓) 우호 정서를 고양시켜 양국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박 감독에게 '수교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교훈장'은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광화대장(1등급) △흥인장(2등급) △숭례장(3등급) △창의장(4등급) △숙정장(5등급)으로 나뉜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20일 열리는 '2022 스즈키컵'을 끝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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