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국민은행장 “불확실성 대응하는 경쟁력 확보해야”

김수정 기자 2022. 11. 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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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국민은행장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강화도 주문했다.

이어 이 행장은 기념사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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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국민은행장이 7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강화도 주문했다.

이 행장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은행을 신뢰하며 성원을 보내주시는 3300만 고객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표했다.

이어 이 행장은 기념사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자산관리(WM)·글로벌 등 핵심 성장 비즈(Biz) 간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 간 유기적인 ‘심리스(seamless)한 결합’으로 고객 접점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의 미래상으로 ‘일상 속에서 늘 협업하고 혁신하는 조직’을 꼽았다.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에 있어 소통의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통해서 보다 스마트하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 행장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고객이 없으면 KB국민은행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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