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조민아 "아들, 겪었던 공포 다 기억…마음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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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조민아가 모성애와 함께 아픔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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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싱글맘' 조민아가 모성애와 함께 아픔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조민아는 아들 강호를 품에 안고 "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다 지켜주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며 토닥이고 있다.
조민아는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폭 안아 엄마 심장 소리로 안심시키며 뜬눈으로 하얗게 지새우는 일상. 자식을 키우는 어미 마음은 찢어진다"라고 서글퍼했다.
또 "상처와 아픔은 희미해질 뿐 지울 수 없기에,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며 함께 겪어온 고통의 시간 위로 좋은 날을 견고하게 쌓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한 행복으로만 가득할 거야 그 어떤 거짓과 악, 부당함이 더 이상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맞서 싸워 보호하고 지켜낼 테니 안심해, 아가. 엄마가 해낸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기천사 강호는 늘 엄마랑 함께 좋은 것만 보고 행복하게 자라길",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민아님이 건강해야 합니다", "항상 해맑게 웃는 사진만 봐왔던 터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6월 득남했다. 하지만 조민아는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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