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격전지서 밀린 러, 에너지시설 집중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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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이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크게 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또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반복하기 위해 병력과 수단을 집중하고 있다"며 "첫 번째 목표물은 무조건 에너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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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헤르손 민간선박 폭격받아
"美, 평화협상 물밑 권고" 알려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이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크게 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또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에서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계속 격렬하게 공격하고 있지만, 이미 그들은 심각하게 패배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반복하기 위해 병력과 수단을 집중하고 있다”며 “첫 번째 목표물은 무조건 에너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리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한 결과 우크라이나 국민 450만 명 이상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일 가능성을 우려한 ‘호소’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최근 러시아 관리들과 비공개 회담을 이어가며 전쟁 확대를 막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도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 측과의 평화협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물밑에서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참모부는 “러시아가 남부 헤르손에서 드니프로강에 정박한 민간 선박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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