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조로증' 홍원기, 12년 써온 분신 같은 모자에 작별 고한 이유

류원혜 기자 2022. 11.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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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군이 모자와 작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7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홍원기군 가족을 위해 정성 가득한 바비큐 타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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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뜨겁게 안녕'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군이 모자와 작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7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홍원기군 가족을 위해 정성 가득한 바비큐 타임을 마련한다.

17세인 홍원기군의 노화 속도는 보통 사람들보다 7배 빠르다. 홍군은 5세 때 소아조로증 진단을 받고 두피 보호를 위해 12년째 모자를 쓰고 있다.

홍군은 "머리카락이 없어서 항상 모자를 쓴다. 모자는 제게 살아있는 존재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보호받고 함께해온 느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늙었을 때는 모자 없이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 정신적으로 모자와 안녕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안긴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홍군 가족의 다정한 모습을 본 유진은 "원기군이 원래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냐"고 궁금해한다. 홍군 어머니는 "원기는 사랑한다는 표현보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한다.

홍군 가족은 직접 작사, 작곡한 '우리의 시간'이란 노래를 들려준다. 노래를 들은 유진은 "원기군이 생각하는 최고의 하루가 뭔지 궁금하다"고 묻고, 홍군은 평범하지만 가슴에 와닿는 솔직한 생각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긴다.

제작진은 "현재 17세인 홍원기군이 스무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소원과 그 사연을 들려줄 예정"이라며 "각종 위험과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해준 분신이자 수호천사 모자와의 안녕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홍원기군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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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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