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성 서문 문루 복원 박차…2024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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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사적 제320호로 지정된 경상좌도 병영성 서문 문루를 복원한다.
중구는 7일 구청에서 '경상좌도 병영성 서문 복원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구는 앞서 경상좌도 병영성 시굴 및 발굴조사를 12차례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개의 성문 가운데 문루와 옹성 등의 형태가 확인된 서문을 우선 복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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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문 복원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문루, 육축·옹성·여장 복원 추진…내년 4월 착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사적 제320호로 지정된 경상좌도 병영성 서문 문루를 복원한다.
중구는 7일 구청에서 ‘경상좌도 병영성 서문 복원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실시설계용역을 맡은 ㈜동원건축사사무소는 정면 3칸, 측면 2칸 구조의 문루 67㎡와 육축·옹성·여장 등을 복원하는 안을 제시했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문화재청 소속 전문위원,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은 해당 설계안을 심도 있게 살펴본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중구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4월에 착공, 2024년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적 제320호로 지정된 경상좌도 병영성은 1417년에 축성된 타원형의 성으로,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조선시대 성곽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구는 앞서 경상좌도 병영성 시굴 및 발굴조사를 12차례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개의 성문 가운데 문루와 옹성 등의 형태가 확인된 서문을 우선 복원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병영성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로 복원이 마무리되면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병영성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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