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 조민아 "아들은 모두 기억..마음 찢어진다"

윤상근 기자 2022. 11. 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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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을 향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자신의 가슴아픈 가정폭력 과거를 간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민아는 지난 6일 자신의 아이를 토닥이고 있는 영상과 함께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 폭 안아 엄마 심장 소리로 안심시키며 뜬 눈으로 하얗게 지새우는 일상. 자식을 키우는 어미 마음은 찢어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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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조민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을 향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자신의 가슴아픈 가정폭력 과거를 간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민아는 지난 6일 자신의 아이를 토닥이고 있는 영상과 함께 "아가는 말을 하지 못할 뿐 듣고 봤던 모든 걸 기억하고 있다. 태어나 처음 만난 세상에서 겪었던 공포와 불안함이 충격으로 자리 잡아 아직도 잠결에 서글프게 운다. 폭 안아 엄마 심장 소리로 안심시키며 뜬 눈으로 하얗게 지새우는 일상. 자식을 키우는 어미 마음은 찢어진다"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영상에서 "괜찮아. 우리 아기. 괜찮다. 엄마가 다 지켜주니까 괜찮아"라고 말하고 있었고 아들은 엄마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울음을 멈췄다.

/사진=조민아

조민아는 "상처와 아픔은 희미해질 뿐 지울 수 없기에 지금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아낌없이 주며 함께 겪어온 고통의 시간 위로 좋은 날을 견고하게 쌓아가는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한 행복으로만 가득할 거야. 그 어떤 거짓과 악, 부당함이 더 이상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맞서 싸워 보호하고 지켜낼 테니 안심해, 아가"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했지만 이후 지난 6월 이혼 소송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이에 앞서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근황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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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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