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군 수장 협력체 WPNS 개최…한국 등 27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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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한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이 한국과 미국, 중국 등 2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7일 개막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WPNS의 주제는 '자유롭고 열린 해양'으로 참가국들은 오는 8일까지 이틀 동안 역내 해양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 해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미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와 3자 회담을 하고, 호주와 프랑스, 영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의 참가국과 양자 회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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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제관함식 이어 인도적 차원 수색·구조 훈련 실시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최한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PNS)이 한국과 미국, 중국 등 2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7일 개막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WPNS의 주제는 '자유롭고 열린 해양'으로 참가국들은 오는 8일까지 이틀 동안 역내 해양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WPNS는 인도·태평양 지역 해군 수장이 참가하는 다자 협력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수장인 사카이 료 해상막료장은 심포지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의 국제질서는 우크라이나 참상에서 보듯이 시련에 직면해 있다"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카이 막료장은 "자유롭고 열린 해양을 후세에 물려주려면 각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국 대표로는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이 참석했다.
한국 해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미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와 3자 회담을 하고, 호주와 프랑스, 영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의 참가국과 양자 회담도 한다.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전날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이번 관함식에는 한국을 포함해 14개국이 참가했다. 해군 함정이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참가한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관함식에 이어 6∼7일에 일본 간토 남쪽 해상에선 조난 및 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수색·구조 훈련(SAREX)이 실시됐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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