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세이 네버' 게레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양키스와 절대 계약하지 않겠다" ...데이먼도 그랬는데?

장성훈 2022. 11.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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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로 뉴욕 양키스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보스턴과의 계약이 끝나자 그는 공개적으로 "나는 절대로 양키스에서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키스와 절대 계약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게레로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나는 뉴욕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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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

자니 데이먼을 아시나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로 뉴욕 양키스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보스턴과의 계약이 끝나자 그는 공개적으로 "나는 절대로 양키스에서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약 기간을 두고 보스턴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자 양키스가 재빨리 데이먼에 접근했다. 원하는 계약기간을 보장하겠다고 유혹했다.

데이먼은 결국 약속을 깨고 양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보스턴 팬들은 데이먼을 '배신자'라 부르며 분노했다.

데이먼은 양키스에서도 맹활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데이먼과 비슷한 발언을 했다. 양키스와 절대 계약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게레로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나는 뉴욕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양키스와 계약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게레로는 양키스에 강했다. 타율 0.289, OPS 0.864를 기록했다.

게레로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첫째, 토론토에 메시지를 보냈을 수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장기 계약을 하자 자신도 장기 계 계약을 보며 무척 부러워했다.

토론토를 안 떠날테니 장기 계약을 하자는 메시지일 수 있다.

둘째로, 양키스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토론토가 장기 계약을 하지 않으면 양키스로 갈테니 준비하라는 메시지다.

양키스에서 뛰고 싶다는 '반어법' 발언일 수 있다는 말이다.

'네버 세이 네버'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토론토와의 계약이 끝나는 2025년 게레로에게 모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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