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사용후 배터리 활용 ESS사업
LS일렉은 신재생단지 조성
현대글로비스가 7일 LS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신안군청 등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 전력망 이용 효율 제고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모델 및 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 도서지역 내연발전소의 신재생 복합 에너지 전환 사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내년부터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추후 수소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발전단지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UBESS)'를 구축하고 신안군 신재생 발전과 연계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전력을 도서지역에 효율적으로 공급한다. 신안군 일부 도서지역은 그동안 내연기관을 활용한 발전소를 가동해 전력을 자체 조달해왔다. 향후 UBESS가 구축되면 보다 친환경·경제적으로 생성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운송 용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은 2020년 275개에서 2025년 3만1700개, 2030년 10만7500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에 하이브리드형 신재생 에너지 단지를 조성한다.
LS일렉트릭은 한수원, 현대글로비스 등 협약 기업·기관들과 함께 신안군 신재생 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신안군 내 단독 계통 도서지역의 내연발전기(디젤)와 연계한 신재생 복합 발전단지(태양광+풍력+사용 후 배터리+염분차·담수화) 실증을 실시한다.
[이영욱 기자 /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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