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1호 연구소기업 나르마, 15억원 규모 투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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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1호 연구소기업인 나르마가 하나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최근에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지원으로 건양대병원에서 충남대병원까지 대전 시내를 통과하는 10km 구간에서 '긴급 해독제 배송' 실증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응급품 배송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KOICA CTS)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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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정 대표 "아프리카·북미 시장 본격 공략"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1호 연구소기업인 나르마가 하나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았다.
나르마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멀티콥터의 장점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드론을 개발한 기업이다.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 드론 개발과 상용화를 세계에서 처음 이뤄냈다.
특히 작년 10월 한달 동안 통영·사량도 13km 구간에서 ‘긴급 혈액 배송’을 자동 비행으로 110회 수행한 것을 포함해 작년 한해 동안 500회 넘게 실전 비행을 마쳤다. 최근에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지원으로 건양대병원에서 충남대병원까지 대전 시내를 통과하는 10km 구간에서 ‘긴급 해독제 배송’ 실증도 하고 있다.
나르마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제품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남아공과 크로아티아에서 부품수출방식 협약을 체결했고, 미국 파트너사와 미국 연방항공국(FAA) 인증을 받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응급품 배송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KOICA CTS) 사업을 시작했다.
이강훈 하나벤처스 책임은 “나르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전동식 듀얼 틸트로터 드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라며 “고속, 긴 비행거리라는 틸트로터의 장점을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 배송, 긴급품 배송 등에 쓸 수 있다”고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권기정 나르마 대표는 “어깨가 무겁다”며 “올해부터 물꼬가 트이기 시작한 아프리카를 공략하는 한편 내년 미국 시장 수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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