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표류 어선 예인 중 좌초…해경, 안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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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예인하던 중 좌초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14분께 제주시 협재포구 남동쪽 약 700m 해상에서 항해 중인 한림 선적 연안자망 어선 A호(9.77t, 승선원 5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오후 5시24분께 현장에 도착,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A호 예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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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공 부위 보강 후 한림항 입항 조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예인하던 중 좌초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14분께 제주시 협재포구 남동쪽 약 700m 해상에서 항해 중인 한림 선적 연안자망 어선 A호(9.77t, 승선원 5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는 스크류에 줄이 감겨 엔진이 정지됐고, 투묘 시기를 놓쳐 연안쪽으로 표류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오후 5시24분께 현장에 도착,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A호 예인에 나섰다.
A호는 예인줄 연결 작업 중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호 파공 부위를 확인하고 보강 작업을 거쳐 같은 날 오후 7시57분께 A호를 한림항으로 입항시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 대상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었으며,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했다"며 "선박사고 대비 긴급 즉응태세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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