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태양광 빛났다”…‘대한민국 솔라리그’서 환경부 장관상

김평석 기자 2022. 11. 7.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여주시는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League)'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우수 지자체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마을소득 창출
여주시가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여주시 제공)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League)’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우수 지자체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심사에는 태양광 보급용량에 대한 정량적 지표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확대정책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보급 이후 시설 관리, 전력 활용 내용, 시민참여도 등 정성적 지표가 고려됐다.

여주시의 태양광발전 누적용량은 약 170MW이며, 지난해 기준 신규용량은 21.5MW다. 태양광에너지 전력 자립률은 2018년 3%에서 2021년에는 15%로 급상승했다.

시는 주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수익을 함께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여주형 태양광 복지마을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태양광 전기 판매 수익률이 연10% 이상인 마을이 늘어나면서 농촌마을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38개의 마을이 사업에 참여할 정도로 에너지전환에 대한 주민 공감대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의 경우, 조례개정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시 주거 밀집지역 500m 이격 등의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제도 개선에도 노력했다.

주민들이 태양광에너지의 특성과 발전수익 활용방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는 에너지교육’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는 지역 에너지 계획의 비전을 ‘참여와 협치로 만드는 에너지 전환도시 여주!’로 정하고 2031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43%로 높일 계획이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