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중고교생 수업시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 추진

왕길환 2022. 11. 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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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청소년 교육 격차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소셜벤처 임팩터스(대표 김보경)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고교학점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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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셜벤처 '임팩터스'와 MOU 체결…"초중고교생을 민간외교관으로"
MOU 체결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우연택 임팩터스 연구원, 김보경 임팩터스 대표, 박기태 반크 단장.[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고등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청소년 교육 격차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소셜벤처 임팩터스(대표 김보경)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고교학점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수업 시간에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학교 1학년 과정을 참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다. 자유학기제는 1학기를, 자유학년제는 2학기를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졸업 요건에 맞는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졸업하는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8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시행했으며 마이스터고는 지난해부터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고는 2022년도, 전체 고교는 2025년에 전면 시행한다.

반크와 임팩터스는 청소년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고교학점제의 교과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를 위한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반크는 우선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바로 알리며 지구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전국의 1만 초·중·고교가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센터'가 되고,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민간 외교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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