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내년 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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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초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이 내년 치러지는 선거에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부평국 도체육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치러지는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부 회장은 "2년전 정부는 대만민국 민주화와 선진화의 흐름에 발맞춰 정치와 체육이 분리되는 민선체육회를 탄생시켰고, 제주 체육인들은 저에게 초대 민선체육회장이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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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간담회 "주변 권유 많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입장 표명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민선 초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이 내년 치러지는 선거에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부평국 도체육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 치러지는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부 회장은 "2년전 정부는 대만민국 민주화와 선진화의 흐름에 발맞춰 정치와 체육이 분리되는 민선체육회를 탄생시켰고, 제주 체육인들은 저에게 초대 민선체육회장이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여년간 농구협회장, 철인3종협회장, 도생활체육회장, 초대 민선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항상 깨끗하고 청렴함을 강조했지만, 몇몇 개인들 간 갈등으로 나타나는 협회의 비리와 개인의 일탈행동으로 체육회 전체, 모든 종목단체가 매도돼 속상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또한 "한 번 더 출마해 제주도체육회가 더 깨끗하고 청렴해질 수 있도록 애써달라! 노력해달라!는 주변의 출마 권유가 정말 많았다"며 "저 역시 밤잠을 못 자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체전 유치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렸던 체육계의 활성화를 꾀하고 싶었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좀 더 젊은 새로운 집행부가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2기 체육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저 또한 함께 뛰면서 제가 처한 상황과 환경에 맞춰 제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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