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있어서"…'버튼게임' 참가자들, 생존 전쟁 뛰어든 이유

정한별 2022. 11. 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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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게임'이 극한의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버튼게임'을 찾게 된 배경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버튼게임'의 티저는 스산한 음악과 코너에 몰린 듯한 참가자들의 표정만으로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솔직히 협동이 협동이 아니에요"라는 참가자의 말은 '버튼게임'의 극한 생존 전쟁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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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게임'이 극한의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버튼게임'을 찾게 된 배경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웨이브 제공

'버튼게임'이 극한의 생존 배틀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버튼게임'을 찾게 된 배경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오는 11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버튼게임'이 벼랑 끝에 몰린 생존자들의 각오를 담은 티저를 공개했다.

'버튼게임'은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9명의 참가자가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화합과 배신 속 매일 단 하나의 버튼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잔혹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머니게임' '피의 게임'을 히트시킨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한 세 번째 게임 시리즈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튼게임'의 티저는 스산한 음악과 코너에 몰린 듯한 참가자들의 표정만으로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분노한 참가자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티저는 시간을 역주행해 극한 전쟁을 미리 들여다보게 만든다.

참가자들은 "사기 피해 금액이 좀 많아서" "치료비를 벌 수도 있겠구나" 등의 말로 '버튼게임'에 도전한 이유를 밝힌다. 또한 "빚이 좀 있어서 오신 분들이잖아요"라고 서로를 견제하는가 하면 "집에 불이 나서" "매장 다 폐업하고" "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라며 돈 앞에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던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게임의 시작을 알리듯 총알이 장전되는 소리와 함께 "세 개의 버튼 중에 하나를 눌러야 돼요"라는 설명이 들려오기도 한다. 참가자들의 운명을 결정할 빨강, 초록, 파랑 버튼은 화려하게 빛난다.

뒤이어 한 출연자가 "제발 진짜 나 부탁인데"라고 포효하듯 울부짖으며 머리를 쥐어뜯고 여성 참가자들은 눈물을 터뜨린다. "솔직히 협동이 협동이 아니에요"라는 참가자의 말은 '버튼게임'의 극한 생존 전쟁을 예감케 한다.

참가자들은 "이건 진짜 뭘 해도 운발이다" "한 번 틀어지고 운발 게임으로 간다? 이게 말이 안 돼"라고 버튼이 좌지우지할 운명 게임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당신은 어떤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버튼게임'은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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