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거 결과 언제 나오나…'50% 룰' 조지아, 다음달 결선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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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동력을 결정짓는 미국 중간선거가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버지니아 하원 선거 등 초접전 지역으로 불리는 7개 선거구 개표 결과에서 선거 초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워싱턴 등에선 우체국 도장이 선거 일자로 찍혀있으면 우편 도착일에 상관없이 개표 결과에 포함한다.
경합지에서 몇몇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경우에는 재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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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0~11시 승패 윤곽 드러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동력을 결정짓는 미국 중간선거가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이번 선거를 통해 2024년 대선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며 개표 시점과 승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는 오는 8일 오전 6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동시 투표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 의회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의석 100석 중 35석(보궐 1석 포함), 36개 주의 주지사가 결정된다.
시차가 있는 탓에 개표는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오는 8일 오후 6시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처음으로 투표를 마치고 표를 집계한다. 이어 이날 오후 7~8시 사이에 미 동부·중부 지역에서 개표에 들어간다. 오후 11시께 서부지역도 개표를 시작한다. 이튿날 오전 1시에는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끝으로 투표가 모두 종료된다.
개표 결과는 8일 오후 7시부터 미 동부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버지니아 하원 선거 등 초접전 지역으로 불리는 7개 선거구 개표 결과에서 선거 초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선거 결과에 대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카일 콘딕 버지니아대 정치연구센터 애널리스트는 “미 중서부 지역에서 개표에 들어간 지 1시간이 흐른 오후 10~11시께 공화당의 하원 장악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초기 개표 결과는 각 주에서 투표 처리 방식에 따라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나타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우편투표 집계 시점이 결과 예측에 혼선을 빚을 거란 설명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우편투표를 통한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우편 투표지가 언제 개봉되는지에 따라 각 당의 희비가 계속 엇갈릴 전망이다. 개봉이 이른 시점에 이뤄지면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뒤로 미뤄질수록 공화당 우세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선 선거일 이전에 우편 투표지 개봉을 허용한다.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은 사전 개봉을 금지한다. 현장 투표지가 먼저 개봉된 뒤에 사전 투표지가 개표 결과에 포함되는 것이다.
개봉 시점에 차이가 있어 최종 결과 확인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워싱턴 등에선 우체국 도장이 선거 일자로 찍혀있으면 우편 도착일에 상관없이 개표 결과에 포함한다. 초접전인 상황이 벌어지면 마지막 우편이 도착할 때까지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결선투표 규정도 개표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초접전지인 조지아 상원 선거에선 어느 후보도 5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12월 6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경합지에서 몇몇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할 경우에는 재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 의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를 수용할 것인지 묻는 말에 “재개표도 해야 하고 법원도 가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한 뒤에 후보들이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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