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17개 작품 선정…대상 '화조사 연정'

이수민 기자 2022. 11.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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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에서 보쌈을 의뢰한 과부의 이야기를 다룬 '화조사 연정'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에서 김주원씨의 '화조사 연정'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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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을 의뢰한 과부의 이야기
지난 3일 열린 2022 제3회 ACC아시아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ACC 제공) 2022.11.7/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에서 보쌈을 의뢰한 과부의 이야기를 다룬 '화조사 연정'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에서 김주원씨의 '화조사 연정'을 대상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박세진씨의 '정호-실수해 드립니다'와 권영민씨의 '공중전화 아줌마, 마위'를 각각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인 '화조사 연정'은 열녀가 될 위기에 처해 보쌈을 의뢰한 과부를 만나는 화조사의 이야기다. 참신한 소재를 활용, 신선한 역설을 선사했다는 심사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엔 총 417편의 스토리가 제출됐다. ACC는 이들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공연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 ACC와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확정했다.

ACC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등 총 17편 작품에 총 상금 9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야기는 공연화 검토를 거쳐 향후 시범공연 등 콘텐츠로 개발된다.

대상 수상자 김주원씨는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으로서 큰 상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작품이 의미 있는 공연으로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변'과 '경계'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 작품들이 ACC의 훌륭한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아시아, 동시대의 가치를 담은 ACC만의 차별화된 공연을 개발하고자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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