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병화 주거지 일대 순찰 강화...전담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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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쇄성폭행범 박병화(39) 출소에 따른 성범죄 재범을 막기 위한 치안대책을 시행한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교소도에서 만기 출소한 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원룸에 거주 중인 박병화가 지역사회에서 유사한 재범을 저지른 것을 막고, 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치안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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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찰이 연쇄성폭행범 박병화(39) 출소에 따른 성범죄 재범을 막기 위한 치안대책을 시행한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교소도에서 만기 출소한 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원룸에 거주 중인 박병화가 지역사회에서 유사한 재범을 저지른 것을 막고, 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치안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경찰은 박병화 주거지 주변에 관할 지구대 2명과 기동대 8명 등 총 10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한 뒤 거점·순철 근무를 강화했다.
또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내 강력팀 3명을 특별대응팀으로 편성해 박병화 관련 보호관찰관 요청이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가 확인되면 즉각 출동해 공동 대응토록 했다.
수원보호관찰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화성시와도 협의해 폐쇄회로(CC)TV를 12개소에 27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는 비상벨도 12개소에 확충한다.
이와 함께 박병화 주거지 일대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해 범죄에 취약한 장소를 추가 선정해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박병화 거주지 인근에는 특별 방범초소 2개소와 CCTV가 7개소에 14대, 비상벨이 2개소에 조성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병화의 강제 퇴거와 관련한 사항은 경찰이 직접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거주지 주변에 지구대와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범죄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보호관찰소와도 상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신고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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