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재수 없어"… 방탄소년단 진, 예능감 美쳤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런닝맨'에 출격해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사진=SBS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BTS 석진 vs 지석진'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아닌데 아닌데 불타오르는데' 게임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게임은 상대 팀 한 명을 지목해 해당 멤버가 인정하기 어려운 말로 공격하면 되는 것. 공격받은 멤버는 '아닌데'라고 외치고 아닌 이유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 후 다시 공격하는 룰이었다.

진은 '멤버 중에 리더 RM 좋아하지?'라는 공격받았다. 진은 "아닌데"를 외치며 "나 RM 싫어할걸? 왜 이렇게 머리가 똑똑하지? 어유 재수 없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다른 멤버들은 진의 슬기로운 답변에 "좋다", "잘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진은 이후에 "사과를 해야 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다른 멤버들은 "게임이라 괜찮다"고 달랬다.

이날 진의 팀은 전원 벌칙이 확정됐다. 진은 벌칙팀이 결정되자 환승권을 사용해 면제받는 기지를 보였다. 벌칙자는 지석진과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 이들은 생크림 벌칙을 맞고 눈사람 비주얼을 뽐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진은 "런닝맨 예전부터 되게 나오고 싶었다. 이렇게 초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아끼고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여러분 다들 많이 런닝맨 사랑해주시고 저 나온 편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감사합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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