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6조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
DL이앤씨가 1조6000억원 규모의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정비사업에서만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진구 범전동 일대의 촉진3구역은 부산시가 2020년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한 곳이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있어 앞으로 부산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총 공사금액은 1조 6073억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DL이앤씨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히말라야 산맥 로체(Lhotse)산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촉진3구역을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와 고품격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아크로 라로체는 최상의 주거 편의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해 랜드마크, 조경, 조망, 주거, 프라이버시, 커뮤니티, 주차, 상업시설 등 8가지 특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부산의 바다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보적인 외관 설계 디자인과 테라스 하우스 조성, 부산시민공원과 하나가 되는 축구장 5.6배 크기의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아크로’를 계획했다.
조망권 확보에 특히 신경을 썼다. 전체 가구 중 1334가구는 부산시민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729가구는 부산 도심과 황령산을 조망하는 ‘네이쳐뷰’, 79가구는 앞선 두 가지 조망에 수영만 바다 조망까지 더한 고층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다변화했다.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 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 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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