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자축구클럽 '제대로', 통합 챔피언 헹가래

기사내용 요약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결선대회서
FC숙명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우승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 여자축구 클럽 '제대로'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축구클럽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제주대는 6일 강원 횡성군 횡성군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KUSF 축구 클럽챔피언십 2022 결선 대회 결승전에서 숙명여대 'FC숙명'를 맞아 승부차기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양 팀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제대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고은해가 상대 밀집수비를 뚫고 골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은 1-1로 마쳤다.

양 팀은 후반에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올해 챔피언이 정해졌다.

제대로는 준결승전에서 경희대 'KH LIONS'를 1-0으로 제압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경호 제대로 감독은 "이번 결선대회 우승은 선수들의 열정과 더불어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의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본다"며 "클럽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제주대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제대로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6일까지 펼쳐진 KUSF 축구(여) 클럽챔피언십 전국 예선 결승전에서 FC숙명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10월에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2022 신세계 이마트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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