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벨상 꿈 무르익는다” IBS,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5건 선정

2022. 11.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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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성과 5건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7일 발표한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나노의학 연구단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나노입자 연구단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이 진행한 5개의 연구가 포함됐다.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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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성과 5건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7일 발표한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나노의학 연구단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나노입자 연구단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이 진행한 5개의 연구가 포함됐다.

이중 3개 연구는 융합 분야 우수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주관적 경험인 통증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한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의 성과, 뇌 운동신경을 원격으로 정밀 제어하는 나노 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한 나노의학 연구단의 성과,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인공 세포 소기관을 개발한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의 성과 등이다.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배출하게 됐다.

나노입자 연구단이 지난 해 8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연구는 기계‧소재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고성능 나노소재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수상 정렬 방법’이라는 새로운 공정을 제시하고, 이 공정을 이용해 머리카락보다 300배 얇으면서도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고, 높은 신축성을 지닌 세계 최고 성능의 나노 소재를 제작했다.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이 2021년 8월 ‘네이처’에 게재한 연구는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접힘‧적층 등 소재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결점 요소를 모두 없앤 완벽한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한편, 무결점 그래핀 제작을 위해서는 고성능 기판 제작이 선행돼야 하는데, 연구진이 2018년 ‘사이언스’에 보고한 고성능 기판 합성 연구도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꿈의 신소재’ 개발을 위한 장기 연구 과정에서 2회의 수상이 나온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IBS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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