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요 언니. 건강·행복하세요”라고 했더니 팬 밥값 9만원어치 계산해준 크리스탈

트위터 캡처

 
f(x) 출신 배우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사진)의 미담이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며 “너무 떨렸는데 쪽지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도 다 와서 불편한 상황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 올리고 왔다. 쪽지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식당을 찾은 크리스탈이 식사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크리스탈은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앞치마를 두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누리꾼은 크리스탈에게 전달한 쪽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쪽지에는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며 “좋아해요 언니”라고 적었다고 한다.

이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던 누리꾼은 갑자기 다가온 직원으로부터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크리스탈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며 자신의 밥값까지 대신 결제해준 사실을 알게됐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누리꾼은 해당 식당의 영수증도 공개했다.

해당 영수증에는 약 9만원의 식사 금액 중 차액 3000원만 결제한 내역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누리꾼은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야?”라며 감격스런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