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통아일랜드 불법영업 관련 뇌물 의혹 지역 기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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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북한강 청평호 일대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의 불법 영업허가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지역 언론사 기자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캠프통 아일랜드 불법 영업허가 과정에서 뇌물(청탁금지법 위반)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강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는 가평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업을 벌이면서 하천법, 국토계획법, 개발행위법, 도로법 등 10개가 넘는 법을 수차례 위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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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검찰이 북한강 청평호 일대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의 불법 영업허가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지역 언론사 기자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등에 따르면 윤원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역 언론사 기자 A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캠프통 아일랜드 불법 영업허가 과정에서 뇌물(청탁금지법 위반)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A씨가 뇌물을 받은 정황 등을 포착해 해당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다. 검찰은 같은 날 가평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히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지에 대한 답을 주긴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강 최대 수상레저시설인 캠프통 아일랜드는 가평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업을 벌이면서 하천법, 국토계획법, 개발행위법, 도로법 등 10개가 넘는 법을 수차례 위반한 혐의다.
그럼에도 가평군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가평군 전현직 공무원 등 사건과 관련한 다수의 인물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조만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통 아일랜드는 2017년 6월 청평면 고성리에 약 3000평(1만㎡) 규모로 개장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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