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조로증' 홍원기 "머리카락 없어 모자 착용, 이제 안녕하고파" 뭉클 ('뜨겁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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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가 모자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7일(오늘) 방송하는 MBN 새 힐링 예능 프로그램'뜨겁게 안녕'이 첫 방송하는 가운데, 홍원기 군이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 모자와 '뜨겁게 안녕'을 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선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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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가 모자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7일(오늘) 방송하는 MBN 새 힐링 예능 프로그램'뜨겁게 안녕'이 첫 방송하는 가운데, 홍원기 군이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 모자와 '뜨겁게 안녕'을 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선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은지원은 홍원기 군이 '하이바이 박스'에 넣은 물건인 모자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홍원기 군은 "머리카락이 없어서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 나중에 좀 늙었을 때 모자 없이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며 모자와 'bye'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실제로 홍원기 군은 5세 때 '소아조로증' 진단을 받은 뒤, 두피 보호를 위해 17세인 지금까지 항상 모자와 함께 했다. 이와 관련, 홍원기 군은 "모자는 (제게) 살아있는 존재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모자에게) 보호받고 함께한 느낌"이라며 애틋하고 특별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도 홍원기 군은 "정신적으로 모자와 '안녕'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홍원기 군이 모자를 '하이바이 박스'에 넣어, 작별을 고한다. 자신을 각종 위험과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해준 '분신'이자 '수호천사' 모자와의 안녕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홍원기 군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뜨겁게 안녕'은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게스트가 자연 속 '안녕하우스'를 방문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공감 리얼리티 예능이다.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게스트들에게 힐링 푸드를 대접하고 공감을 건넨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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