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판도 바꾸는 소름돋는 독함(디엠파이어)

이선명 기자 2022. 11. 7. 13: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미숙이 ‘디 엠파이어’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사하며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소속사 제공



‘디 엠파이어’ 이미숙이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사했다.

이미숙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미숙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디 엠파이어) 13회에서 한강백(권지우)이 사랑하는 사람부터 유현(박주환)의 정체까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한치의 리스크도 용납하지 않는 함광전(이미숙)이 남편 한건도(송영창)의 사생아 유현에게 장학금까지 주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음에 드러났다. 함광전은 홍난희 사건의 배후로 남편 한건도를 의심했다.

함광전과 유현의 만남도 공개됐다. 그는 강백에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함광전을 압박했다. 당혹감을 내비친 함광전의 표정이 엔딩을 장식하며 14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미숙의 연기 변주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모든 것을 인내하다가 쏟아내는 듯한 함광전의 울분이 묘한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켰다. 남편 사생아까지 관리하는 치밀함은 섬뜻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손자 비밀을 알게 된 후 기도실 십자가를 올려다보며 느낀 공포, 기도문을 외우는 불안감의 표출은 남편의 부정을 알고도 집안의 치부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해결사 역할을 하며 그가 느꼈던 울분이 그려지기도 했다.

‘디 엠파이어’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를 찾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