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외국인환자 첫 원격 협의 진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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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첫 해외 원격 협의 진료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종양내과 조상희 교수는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아) 국립의료원 의료진들과 52세 러시아 남성 위암 환자의 효과적인 항암치료에 대해 온라인 협의 진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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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첫 해외 원격 협의 진료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종양내과 조상희 교수는 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아) 국립의료원 의료진들과 52세 러시아 남성 위암 환자의 효과적인 항암치료에 대해 온라인 협의 진료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위암 진단 후 2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로, 조 교수는 원격 상담을 진행한 뒤 현지 의료진과 3차 항암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항암치료 방향 등에 대해 협진했다.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에서는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의료원장을 비롯해 종양내과 담당의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화순전남대병원의 첫 원격 협의 진료다.
현행 의료법상 우리나라는 국내 환자에게는 원격진료를 허용하지 않지만, 해외환자에게는 가능하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의료기술 및 인력 교류를 위한 국제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지난 9월 15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 의료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다시 방문해 원격진료 등을 협의해 성사됐다.
조상희 교수는 "해외 의료기관과 원격진료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양 병원의 의료 발전을 이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 러시아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사하공화국은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이며, 러시아 전체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5%, 금 생산량 15%, 산림자원의 50%를 차지하는 러시아 미래 잠재력의 숨은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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