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사발렌카, 세계 1위 시비옹테크 격파…WTA 파이널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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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포트워스(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2-1(6-2 2-6 6-1)로 이겼다.
올해에만 4번 만나 전패했던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낸 사발렌카는 상대 전적을 2승4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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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포트워스(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2-1(6-2 2-6 6-1)로 이겼다.
이 대회는 1년 동안 뛰어난 성적을 낸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WTA 투어 시즌 최종 대회다.
사발렌카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고 올라온 시비옹테크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해에만 4번 만나 전패했던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낸 사발렌카는 상대 전적을 2승4패로 만들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15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시비옹테크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발렌카는 "나는 단지 시비옹테크가 나와 경기를 할 때마다 승리를 얻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이런 생각을 갖고 경기했기 때문에 오늘 밤 놀라운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발렌카는 마리아 사카리(5위·그리스)를 2-0(6-3 6-2)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캐롤라인 가르시아(6위·프랑스)와 우승을 다툰다. 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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