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개막 3연승' 삼성생명, 스미스만 있는 것 아냐...팀을 보라 [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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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삼성생명은 지난 10월31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첫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린 주요 원동력이 스미스다.
그러나 스미스 혼자 경기를 '지배한' 것은 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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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10월31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첫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완파했다. 이후 3일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93-80으로 승리했고, 6일에는 청주 KB스타즈를 66-55로 꺾었다.
가장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쪽은 스미스다. 혼혈선수로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다. 이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현역 WNBA리거다. WKBL 무대에서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그러나 스미스 혼자 경기를 ‘지배한’ 것은 또 아니다. 삼성생명에는 다른 좋은 선수들도 즐비하다. ‘박지수가 없으면 배혜윤이 왕이다’며 ‘박없배왕’이라 하는 배혜윤이 골밑을 지킨다. 개막 3경기 구간에서 평균 18.3점 10.0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폭발시키고 있다. 팀 내 득점 1위, 리바운드 1위다.
강유림도 평균 18.0점 6.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41.2%에 달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해란도 9.0점 6.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태고 있다. 스미스-배혜윤-이해란-강유림은 6일 KB전에서 나란히 14점씩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여기에 신이슬이 5.3점 3.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만들며 ‘신무기’로 급부상했고, FA 재계약을 통해 잔류한 이주연도 3.7점 3.7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힘을 보태고 있다. 3경기 평균 6.7점을 만든 김단비도 있다. 해줄 선수들이 잘해주는데 성적이 나쁠 리 없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달콤한 열매를 따고 있다. 스미스라는 거물 신인이 들어오면서 화룡점정이 된 모양새. 혼혈 선수에 대한 기대는 늘 높다. 하물며 WNBA에서 뛰는 선수가 왔으니 당연히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미스는 아직 적응중이다. 수비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도 이긴다는 것은 다른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삼성생명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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