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 7차 핵 실험, 언제든 가능…당장 구체 징후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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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늘(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핵 실험 동향과 정부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언제든 7차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과 직접 대화가 안 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는 어렵겠지만 다른 방법으로라도 북한이 핵 실험을 하지 않도록 압박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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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늘(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핵 실험 동향과 정부 대응을 묻는 질문에 "언제든 7차 핵 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구체적인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중국 당 대회가 끝나고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기 전 도발이 있을 거라던 관측이 있었지만 현재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5년 전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날인 11월 29일을 전후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과 직접 대화가 안 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는 어렵겠지만 다른 방법으로라도 북한이 핵 실험을 하지 않도록 압박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의 당 대회가 끝났고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취약한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이 이뤄지면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이 지난 달 27일 한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군축 옵션에 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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