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소아조로증 진단 후 늘 모자와 함께, 안녕하고 싶다”(뜨겁게 안녕)

박아름 2022. 11. 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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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군이 모자와 작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1월 7일 MBN 새 힐링 예능 '뜨겁게 안녕'이 첫 방송하는 가운데, 홍원기 군이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 '모자'와 '뜨겁게 안녕'을 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TV 등을 통해 선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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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홍원기 군이 모자와 작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1월 7일 MBN 새 힐링 예능 ‘뜨겁게 안녕’이 첫 방송하는 가운데, 홍원기 군이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인 ‘모자’와 ‘뜨겁게 안녕’을 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TV 등을 통해 선공개됐다.

‘뜨겁게 안녕’은 인생의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게스트들이 ‘안녕하우스’에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 출발을 하는 공감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번 선공개 영상에서 은지원은 홍원기 군이 ‘하이바이 박스’에 넣은 물건인 모자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홍원기 군은 “머리카락이 없어서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 나중에 좀 늙었을 때 모자 없이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며 모자와 안녕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놓는다.

실제로 홍원기 군은 5세 때 소아조로증 진단을 받은 뒤 두피 보호를 위해 17세인 지금까지 항상 모자와 함께 했다. 이와 관련, 홍원기 군은 “모자는 (제게) 살아있는 존재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모자에게) 보호받고 함께한 느낌”이라며 애틋하고 특별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도 홍원기 군은 “정신적으로 모자와 안녕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홍원기 군이 모자를 ‘하이바이 박스’에 넣어 작별을 고한다. 자신을 각종 위험과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해준 분신이자 수호천사 모자와의 안녕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홍원기 군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MB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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