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토끼 머리띠男’ 수사 종결…‘각시탈’은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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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앞선 이태원 참사 당시 시민들을 고의로 밀쳤다는 의혹을 받았던 일명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7일 김동욱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대변인은 경찰청서 진행된 수사 상황 브리핑을 통해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고, 그의 휴대전화상 위치, CCTV 조사상 혐의점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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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각시탈’이 뿌렸다던 물질은 아보카도 오일 아닌 위스키”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이 앞선 이태원 참사 당시 시민들을 고의로 밀쳤다는 의혹을 받았던 일명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현장서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길을 미끄럽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일명 '각시탈'에 대해선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7일 김동욱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대변인은 경찰청서 진행된 수사 상황 브리핑을 통해 "토끼 머리띠 남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고, 그의 휴대전화상 위치, CCTV 조사상 혐의점이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서 일명 '토끼 머리띠 남성'으로 지목됐던 A씨는 이태원 참사 당시 시민들을 고의로 밀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참사 현장에서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남성 무리가 "밀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람들을 밀치는 걸 보거나 들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 떠돌았고, 일부 네티즌들이 이들 중 하나가 바로 A씨라고 지목했던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사고 당일 지하철 탑승 기록 등을 제시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참사 당일 이태원서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사실은 있으나, 참사 발생 전인 오후 9시55분쯤 이태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떠났다는 취지의 반박이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일명 '각시탈'에 대한 소환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각시탈에 흰 옷 차림의 두 명이 미끄러운 아보카도 오일을 길 위에 뿌렸다'는 취지의 소문이 확산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각시탈의 사진이 촬영된 위치 등으로 보면 혐의점이 없어 보이지만, 일부 SNS 글에서는 현장에서 이들을 봤다는 내용이 있어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뿌려졌다던 물질의 정체는 '아보카도 오일'이 아닌 위스키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CCTV 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바닥에 있던 물질은 아보카도 오일이 아니고 술 '짐빔'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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