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 파산' 레바논 시민들, 비트코인 채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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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국가 경제가 사실상 파산한 레바논에서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이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다.
레바논은 2019년 이후 현지 통화 가치가 95% 이상 떨어졌으며, 최저임금도 월 450달러에서 17달러로 급락했다.
레바논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수단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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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금융위기로 국가 경제가 사실상 파산한 레바논에서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이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바논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환율 혼란을 겪고 있다. 그 가운데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다.
레바논 정부는 지난 9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기 위해 환율을 1달러당 1천507.5파운드에서 1만5천 파운드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반발을 샀고, 지난 4일 계획을 철회했다.
레바논은 2019년 이후 현지 통화 가치가 95% 이상 떨어졌으며, 최저임금도 월 450달러에서 17달러로 급락했다. 레바논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수단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레바논에서는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들도 생업을 포기하고 비트코인 채굴에 나섰다. 또한 암호화폐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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