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개관…고려국립호텔

강근주 2022. 11. 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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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오는 12일 국가사적 혜음원지 가치와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건립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혜음원지 방문자센터는 건축면적 약 800㎡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물 내부에는 전시실-영상실-교육실-사무실-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방문객 관람-감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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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2일 국가사적 혜음원지 가치와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건립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혜음원지 방문자센터는 건축면적 약 800㎡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물 내부에는 전시실-영상실-교육실-사무실-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방문객 관람-감상을 돕는다.

파주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조감. 사진제공=파주시

전시실은 혜음원 조성 배경, 발굴과정, 출토유물, 의주길에서 혜음원 등 고려시대 국립호텔 격인 혜음원 관련 역사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체험’을 활용한 전시기법으로 관람객 이해를 높였다. 영상실에선 혜음원 사계를 디지털 실감 영상으로 담아 아름다운 혜음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파주시 혜음원지 방문자센터 주변. 사진제공=파주시

이귀순 관광과장은 7일 “1999년 ‘혜음원(惠蔭院)’이라 쓰여진 기와 발견으로 세상에 알려진 혜음원지는 지난 20년 이상 발굴조사와 정비공사를 마쳤다”며 “혜음원지를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방문자센터가 시민을 위한 역사교육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혜음원지는 파주 한민고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혜음원지가 속삭이다’를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식에서 동아리 회원들은 ‘학생 해설사와 함께하는 답사 프로그램’과 ‘경기옛길 오색체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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