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권경민 LG전자·우인근 저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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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공조제품과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 개발에 힘쓴 기술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과 우인근 저스템 부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은 인버터 기술 기반의 히트펌프와 대형공조제품 개발에 힘썼다.
함께 상을 받은 우인근 저스템 부장은 기류를 제어해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를 개발하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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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냉난방 공조제품과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 개발에 힘쓴 기술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과 우인근 저스템 부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은 인버터 기술 기반의 히트펌프와 대형공조제품 개발에 힘썼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제품 관련 핵심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해 우리나라 공조 냉난방 기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식 히트펌프(AWHP)를 개발해 외부기온이 낮을 때도 화석 연료 보일러 성능 이상의 난방을 할 수 있게 했다. 난방 성능은 30% 높이면서 에너지는 최대 20% 줄였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공조 제품을 개발해 냉난방 공조산업 발전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상을 받은 우인근 저스템 부장은 기류를 제어해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를 개발하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경쟁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내부의 공기흐름(기류)을 제어해 반도체 소자 보관 장소로의 공기 유입을 방지하는 기술인 EFEM 개발에 힘썼다. 기류를 제어해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 외부 공기의 높은 습도에 따른 반도체 소자의 불량을 막고, 수율을 높였다.
우인근 부장은 “기류제어 장치 산업화와 연구개발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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