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이태제 작가 '푸른 살'

장병호 2022. 11. 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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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스튜디오S, 쇼박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이태제 작가의 '푸른 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태제 작가는 "혼자서만 글을 써오다 이제는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상을 탔다"며 "언제나 즐겁게 글을 써왔는데 앞으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기회를 준 교보문고 스토리사업팀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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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박이강 작가 '안녕, 끌로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교보문고는 스튜디오S, 쇼박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이태제 작가의 ‘푸른 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0회 교보문소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태제 작가. (사진=교보문고)
‘푸른 살’은 양심이라는 도덕적 관념을 SF 장르에 녹여내 불분명한 ‘악’의 근원에 대해 말하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독특한 세계관의 근미래 디스토피아 이야기로 인간성의 본질과 선악의 의미까지 묻는 묵직한 주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태제 작가는 “혼자서만 글을 써오다 이제는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상을 탔다”며 “언제나 즐겁게 글을 써왔는데 앞으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기회를 준 교보문고 스토리사업팀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박이강 작가의 ‘안녕, 끌로이’가 차지했다. 중장편 부문 우수상은 △최구실 작가의 ‘감빵에서 소녀에게’ △강은하 작가의 ‘남편이 당선됐다’ △손장훈 작가의 ‘내 인생의 드라마’ △그리랑 작가의 ‘노화’ △이아람 자가의 ‘테라리움’이 수상했다.

단편 부문 우수상은 △이승훈 작가의 ‘야구 규칙서 8장-심판원에 대한 일반 지시’ △강솟뿔 작가의 ‘여보, 계 (Hey, chicken!)’ △김단한 작가의 ‘이어도 사나’ △고반하 작가의 ‘인간다운 여름’ △함서경 작가의 ‘투 머치 러브 윌 킬 유’(too much love will kill you)가 수상했다. 동화 부문에서는 △백해영 작가의 ‘귀신쫓는 비형랑’ △민후 작가의 ‘있잖아, 내가’ 2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스토리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장편 우수상(5명) 각 500만원, 단편우수상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250만원이 지급된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은 그동안 350여편의 IP, 250여명의 작가를 발굴했고 이 중 156편이 출판, 60여편이 영화, 드라마, 라디오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2차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약 2100명의 응모자가 2400여편의 작품을 응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이 접수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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