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한 해를 관통할 K 컬처의 흐름…'문화 트렌드 2023'

이주상 기자 2022. 11. 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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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내년 한 해를 관통할 K 컬처의 흐름, <문화 트렌드 2023> 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배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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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문화 트렌드 2023 / 금태섭, 김도현 외 9명 / 북코리아]

내년 한 해를 관통할 K 컬처의 흐름, <문화 트렌드 2023>입니다.

콘텐츠를 몰아보는 빈지 워칭을 비롯한 콘텐츠 소비방식의 변화와 인기가 곧 돈이 되는 주목 경제 등을 꼽고 있습니다.

공정 이슈에 대해서도 맹목적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갖는 MZ세대의 태도에도 방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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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비대면 외면 / 김찬호 / 문학과지성사]

코로나가 야기했던 대면 관계 변화의 본질, <대면 비대면 외면>입니다.

대면, 비대면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가가 핵심이라며,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닌 외면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배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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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하는 자연 / 벤야민 폰 브라켈 / 양철북]

뜨거워지는 지구와 그에 따른 동식물들의 대이동 <피난하는 자연>입니다.

수온 상승으로 알래스카 연안에서 연어가 사라지고, 그 연어를 먹이로 하는 고래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식물종들이 교체되면서 숲의 경계가 바뀌고 있고, 나무와 함께 사는 곤충들도 따라서 이동하고 있는데, 인간들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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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쓸모 / 이동섭 / 몽스북]

잘 알려진 문학작품들을 사랑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재해석한 <사랑의 쓸모>입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개츠비가 자신의 매력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오셀로의 파멸적인 사랑에서는 이야고가 촉발시킨 질투심뿐 아니라 오셀로 자신의 사회적 콤플렉스 역시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분석합니다.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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