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방의 비결? 최현민의 ‘분유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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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32,195cm)이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분유 파워를 드러냈다.
최현민은 지난 4일 삼성전에서도 3점슛 4개 중 3개를 성공했다.
최현민은 "아들이 보고 있어 3점슛이 더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웃었다.
최현민이 분유파워를 바탕으로 좋은 슛감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커리어하이 경신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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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최현민(32,195cm)이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분유 파워를 드러냈다.
고양 캐롯은 지난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12-8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캐롯은 단독 3위(5승 3패)에 올랐다. 캐롯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3점슛 17개였다. 한 경기 3점슛 역대 공동 16위 기록이자 전신 포함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17개 중 가장 많이 성공한 건 전성현이 아닌 최현민이었다. 최현민은 이날 21분 46초 동안 1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은 7개 중 6개를 넣어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3점슛 6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최현민은 지난 4일 삼성전에서도 3점슛 4개 중 3개를 성공했다.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렸지만 슛감에는 문제가 없었다. 확실하게 예열을 마친 최현민은 이날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최현민의 아내는 지난 3월 태어난 아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는 아들을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최현민은 "아들이 보고 있어 3점슛이 더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웃었다.
최현민은 “3번보다 4번으로 많이 뛰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상대보다 체중이 덜 나가니깐 힘을 더 많이 써야 해서 체력이 부친다. 그래도 결혼하니 아내가 집에서 보양식이나 음식을 워낙 잘 챙겨줘서 지금은 문제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현민의 커리어하이는 안양 KGC 시절이었던 2014년 2월 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올린 24점이다. 벌써 8년이 지났다. 최현민이 분유파워를 바탕으로 좋은 슛감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커리어하이 경신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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