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제대로 빛났다…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부문 매출 '분기 최대실적'

정다슬 2022. 11. 7.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로 KT스카이라이프(053210)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매출)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149억원), 전분기 대비 30.8%(64억원)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17.7%↑
콘텐츠 영업수익 270억원, 광고수익 214억원 등 분기 최대실적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로 KT스카이라이프(053210)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매출)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ENA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한 까닭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이 2680억 8000만원으로 전년분기 대비 50.3% (897억 200만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로도 5.5%(138억 7100만원) 증가세다.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21억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39.2% 감소했는데 방송발전기금 납부와 방송센터 이전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에비타(EBITA)는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117억원)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수익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콘텐츠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749억원), 전분기 대비 3.2%(75억원) 늘었다.

IPTV와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의 감소세는 지속됐지만, 방송과 인터넷, 통신까지 더한 skyTPS(Triple Play Service) 가입자의 순증세는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 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 9000명, sky인터넷 2만 2000명 등 총 7만 3000명 순증으로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 가입자는 급격한 성장을 이뤄 2020년 10월 출시 이후 2년 만에 유지가입자 2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HCN가입자도 sky모바일과 sky인터넷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149억원), 전분기 대비 30.8%(64억원)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광고수익 역시 가파르게 성장해 역시 분기 최대치인 214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의 성공에 따른 ENA채널의 인지도 상승이 있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TV는 미디어지니를 합병하며 양사가 보유한 12개 채널을 ENA, ENA드라마, ENA플레이, ENA스토리 등 4개 채널로 재편한 바 있다.
영업비용은 2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6%, 전기 대비 10.0%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통신 가입자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비용 증가와 방발금 납부 등 기타관리 비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캐팩스(CAPEX) 역시 방송센터 이전과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투자 등으로 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74.3%, 전기대비로는 31.7% 증가한 수치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