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중국 10월 수출증가율 -0.3% 추락, 2년 3개월만 최저

정지우 2022. 11. 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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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과 제로코로나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10월 중국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3%로 집계됐다.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기록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인 2020년 5월 -3.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수입 증가율은 -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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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중국 10월 수출증가율 -0.3% 추락, 2년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코로나19 재확산과 제로코로나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10월 중국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시진핑 집권 3기 출범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개월째 내리막이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3%로 집계됐다. 전월 5.7%, 시장 전망치 4.3%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중국의 월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기록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인 2020년 5월 -3.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수입 증가율은 -0.7%였다. 역시 전월 0.3%, 전망치 0.1%와 차이가 크다. 2020년 8월 -2.1% 이래로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51억 5000만 달러 흑자가 됐다. 수출이 부진했지만 수입도 동반 하락하면서 흑자 폭은 전월 847억 4000만 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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