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컸다"…KT스카이라이프 매출 50.3% 늘어난 268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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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우영우' 효과로 역대급 콘텐츠·광고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8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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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 매출 270억원…전년比 122.4%↑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우영우' 효과로 역대급 콘텐츠·광고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8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3%, 17.7% 증가한 수치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A는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 인터넷 등 통신과 광고, 홈쇼핑 등 플랫폼 관련 외에 가전과 송출 대행까지 사업 전반의 성장세가 지속된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우영우' 효과로 스카이라이프TV의 ENA채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광고 매출 역시 분기 최대치인 214억원을 기록했다.
위성·케이블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결합한 실속형 TPS(Triple Play Service) 상품 가입자 성장세도 이어졌다. 스카이라이프 위성 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9000명, 스카이인터넷 2만2000명 등 총 7만3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콘텐츠 매출 성장에 주목하며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 및 콘텐츠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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