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파티 김새론vs추모 출국 박은빈, 극과극 아역★ [스타와치]

이해정 2022. 11.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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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지 약 두 달 만에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하는 이진호는 "김새론의 자숙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음주운전 두 달여 만에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술 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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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새론, 박은빈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지 약 두 달 만에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6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하는 이진호는 "김새론의 자숙이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음주운전 두 달여 만에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술 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가 직접 공개한 메시지 캡처 사진에는 김새론이 보낸 생일파티 초대장이 담겼다. 'Ron's Birthday', '7/30 밤 10:30', '주소:선릉로 XXX'이라며 생일 파티를 안내하는 문구와 함께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 같은 폭로가 나오기 나흘 전인 지난 2일에는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직접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과 전자 담배가 함께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가 바로 삭제해 화두에 오르는 일이 있었다. 이틀 만인 지난 4일 소속사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이 어려워져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는 근황을 전했지만, 자숙 중 SNS 실수에 이어 술 파티 폭로까지 겹치면서 김새론의 '자숙 이미지'에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외제차를 몰며 여러 차례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새론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고, 이후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이 드러나자 공식 사과했다. 김새론은 그 여파로 SBS 새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등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한 뒤 자숙에 돌입했다.

한편 영화 '아저씨' 속 소미 역에서 잘 성장한 배우가 되려다 스스로 미끄러진 김새론이 있다면 연기력은 물론 올곧은 인성으로 정변의 좋은 예가 된 아역 출신 스타 박은빈도 있다.

1996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뒤 제대로 된 휴가를 즐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은빈. 연기 경력만 무려 24년에 달하는 부장급 스타이지만 RH-A 혈액형이라 혹시나 촬영에 피해가 갈까 부상의 위험이 있는 곳을 피하는 건 물론, 촬영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은 타고난 재능 위에 쌓인 탄탄한 내공과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성과였던 것.

특히 박은빈이 '잘 자란 아역' 대표주자로 꼽히는 데에는 연기 경력이나 작품의 성공뿐 아니라 훌륭한 인품도 있다.

박은빈은 지난 4일 태국 방콕 팬미팅 행사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EUN-BIN NOTE : BINKAN In Bangkok'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박은빈은 위아래 검은색 옷을 입었으며 평소처럼 밝은 미소를 건네는 대신 조용한 눈빛과 목례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차분한 출국을 선택한 모습이었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팬미팅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들뜬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현명한 대응으로 추모의 마음을 표했다.

스스로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조차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김새론과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개인의 기쁨을 잠시 미뤄둔 박은빈.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배우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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