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제로코로나 지속” 소식에 악!...롤러코스터 탄 아모레퍼시픽
중정부 ‘제로코로나 고수’ 밝히자 6% 급락
“3월 양회 전후로 정책변화 가능성” 의견도
중정부 ‘제로코로나 고수’ 밝히자 6% 급락
“3월 양회 전후로 정책변화 가능성” 의견도
중국 정부가 지난 주말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부인하면서,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화장품, 의류주가 하락하고 있다. 봉쇄와 차단 중심의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중국의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7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보다 2.74% 하락한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 초반 5.94% 내린 10만30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전 거래인 지난 4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중국 사업 기대감에 12.8%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F&F(-1.95%) 등 소비주도 하락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장 초반 2.88% 내린 53만9000원까지 내렸다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의지를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4일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중국과 홍콩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다. 그러나 지난 6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위생건강위원회, 교육부 등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통제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후샹 CDC 부국장은 “코로나19 예방, 통제와 관련한 전략적 조치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됐다”며 “방역의 과학적 수준과 정밀성을 높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는 엄격한 방역 조치에 위축된 중국 소비 투자를 늘리는 등 가장 효과적인 부양책”이라며 “시장에 기대와 실망이 공존하지만, 3월 양회 전후로 유의미한 정책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尹 “국민께 죄송…엄정히 책임 묻겠다” - 매일경제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조기 사임...후임에 촉각 - 매일경제
- 에스파 화보, 주얼리도 미모도 ‘눈부심’
- 황보라, 이제는 ‘김용건 며느리’
- 엑소 루한, 관효동과 결혼설 “혼인신고 마치고 동거 중”
- 기안84, 독특한 행동으로 머리 속이 궁금한 스타 1위
- 여의도 시범아파트 드디어...65층 재건축 확정 ‘스카이라인’ 바뀐다 - 매일경제
- “비질런트 스톰 맞대응 성공적…향후 대응도 무자비할 것”…北 총참모부 주장 - 매일경제
- KBO, 레전드 40인 기념상품 오늘부터 판매 시작…수익금 전액 기부 - MK스포츠
- 中신문 “중국 없는 롤드컵 결승도 세계 최고였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