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조정제도 시행

충북교육청 교직원 대상

[청주]충북교육청은 건강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충북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괴롭힘(갈등)조정 제도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7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직장내 괴롭힘(갈등) 조정제도는 직장내 갈등을 사전 조정해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공감과 동행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특히 이 제도는 기관(학교)내 구성원간 업무와 관련된 갈등(단순한 개인간 갈등은 제외)으로 조정이 필요한 기관(학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직장내 괴롭힘(갈등) 조정은 기관(학교)장이 갈등당사자 상담을 실시한 후 신청하도록 해 기관(학교) 내 갈등 해결에 대한 자생력과 관리자의 갈등 해결 능력 함양을 도모했다.

신청절차는 갈등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기관(학교)에서 노사협력과로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기관(학교)은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당사자 심리상담 치료지원, 외부전문가 갈등조정' 세가지 분야중 원하는 분야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은 갈등상황에 맞춰 효과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갈등을 줄이는 소통과 공감의 대화법, 직장내 괴롭힘의 이해와 대응 등의 내용으로 양방향 또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당사자 심리상담 치료지원은 직장내 갈등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리상담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실시되며 개인에게 최대 10회, 집단에게 최대 5회의 심리상담 치료를 지원한다.

외부전문가 갈등 조정은 직장내 갈등 상당수가 당사자 간 의사소통 부재나 오해에서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공인노무사 갈등조정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를 투입해, 당사자 간 의사소통 촉진을 통해 자발적으로 합의하는 제도이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갈등조정 제도를 통해 직장내 구성원간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평화로운 갈등해결로 충북 도내 모든 교직원이 행복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 전경 모습. 사진=충북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