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CBDC 모의실험 결과 발표…"오프라인 거래도 가능"

김성은 기자 2022. 11.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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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결과, 제조·발행·유통 등의 기본적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 거래'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 CBDC 활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여 실제적인 환경에서의 실험으로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 현재까지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한 바 없으며, 이번 연구 사업은 특정 기술을 적용한 CBDC의 기능 구현 가능성을 실험한 것으로써 최종 모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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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결과
한은 "향후 금융기관·국제기구와 협력해 실험"
2020.1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결과, 제조·발행·유통 등의 기본적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 거래'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 2단계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한은은 분산원장 기반의 CBDC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1단계(2021년 8월23일~12월22일)와 2단계(2021년 12월23일~2022년 6월22일)에 걸쳐 총 10개월 간 모의실험 연구사업을 실시했다.

이 연구사업에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주사업자로 참여했으며, 12개 업체(삼성전자·KPMG·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에스코어·코나아이·드림시큐리티·지크립토·온더·엔글·컨센시스)와 협업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총 사업비는 39억1000만원 수준이다.

1단계에서는 분산원장 기반의 CBDC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조, 발행, 유통(송금, 대금결제), 환수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실험했다.

뒤이어 2단계에선 CBDC를 활용한 오프라인 거래, 국가 간 송금, 이자 지급 등의 확장 기능을 구현했다.

한은은 "사업 수행 결과 실험한 전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CBDC 기능이 온라인 CBDC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다만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영지식 증명기술(ZKP, Zero Knowledge Proof) 등의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은은 CBDC 모의시스템의 기능과 성능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국내 14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수협·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카카오·케이), 금융결제원 등 총 15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추가 실험을 진행 중이다.

한은은 "앞으로 CBDC 활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여 실제적인 환경에서의 실험으로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 현재까지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한 바 없으며, 이번 연구 사업은 특정 기술을 적용한 CBDC의 기능 구현 가능성을 실험한 것으로써 최종 모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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